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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새 재단 영입놓고 갈등

점입가경...교수간 고소·고발까지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5/17 [12:54]

서원대, 새 재단 영입놓고 갈등

점입가경...교수간 고소·고발까지

충청인 | 입력 : 2011/05/17 [12:54]

새 재단 영입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었던 서원대학교가 최근 재단 영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은 커녕 고소·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더욱이 재단 영입 문제를 놓고 교수간 다툼이 심했던 교수회와 안교모(안정화를 바라는 교수 모임)의 고소 사건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교수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다른 의견을 보였던 교수들간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 A 교수는 지난 4월 27일 오후 1시 20분쯤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앞 도로에서 B 교수가 멱살을 잡고 50여m를 끌고 갔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교수는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공공장소에서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해 모욕감을 느껴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는 미국인명사전(ABI)이 수여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 1000명에 선정되기도 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달 초에도 동료 교수들간의 고소·고발로 교내가 시끄러웠다. 서원대 C 교수(56)는 지난 3월30일 2명의 동료교수가 대학 홈페이지 내부게시판에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했다.

C 교수의 논문과 사생활, 수업태도 등을 비난하는 글을 내부게시판에 올려 명예를 실추됐다는 이유다.

이처럼 서원대가 새 재단 영입 등을 놓고 교수회와 안교모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민사소송에서 형사소송까지 벌어지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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