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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첫 단추부터 ‘삐걱’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8/05 [10:05]

과학벨트 첫 단추부터 ‘삐걱’

충청인 | 입력 : 2011/08/05 [10:05]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으로 선정된 이후 언제쯤이면 가시화될 지 그 추진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산삭감으로 건설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는 데다 구체적인 추진목표를 두고 시각차가 드러나는 등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원장 선임을 끝내고, 내년 초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핵심기구인 기초과학연구원을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대전 KT 제2연수원을 임대해 연구원 시설로 활용하고, 오는 2015년까지 연구원도 건립해, 2017년까지 과학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 설계비 등 예산이 대폭 삭감돼, 당초 건설계획에 적잖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구비 삭감과정에서 과학벨트 예산까지 줄였다는 점에서 정부의 추진의지까지 의심하고 있다.

특히 내실없는 과학벨트의 등장을 우려하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내년에 25개 연구단이 출범하는데, 기존 연구소들과의 연구분야 중복문제와 함께 단기성과 내기에 함몰될 가능성이 있다.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추진의지와 명확한 목표부터 우선 바로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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