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충청인] 내년부터 세종시 농가도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을 받게 됐다.

세종시는 31일 “오는 11월20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부서를 통해 ‘2013년도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신청은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을 신규로 시작하거나, 면적을 확대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농식품부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추 주산지로 고추종합처리장이 있는 지자체만 지원했지만, 내년부터 신청자격이 완화돼 세종시 농업인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지원받은 시설은 5년간 고추 재배 목적으로만 사용해야한다. 농가당 3,000㎡까지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등으로 지원된다.

세종시 공성욱 원예특작담당은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은 생산성이 노지보다 3배 이상 높고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시설”이라며 “많은 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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