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 농협중앙회 은행업무자동화기기(ATM)가 14분 동안 작동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사상 최악의 전산마비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농협중앙회에서 이번에는 은행업무자동화기기(ATM)가 10여분 간 작동을 멈춰 고객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농협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26분부터 대전과 충남 지역 등에서 국지적으로 ATM 작동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14분 뒤에 복구했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중앙회 전산실에 있는 ATM 관련 하드웨어가 깨져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ATM 불능 사태 즉시 각 지역본부와 지점에 안내를 하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피해지역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일은 최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농협 측은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