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양성·교육시켜 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지원하고, 구직자들은 기술 교육을 받아 우수한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2017년부터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관내에 거주하며 취업 준비하는 교육생 20명을 모집한 후 ‘자동화설비 전장설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일자리 미스매치(miss match) 현상을 해결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내 기업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교육과정도 지역 내 밀집된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전장 산업체의 필요 인력을 사전에 분석해 마련했다.
자동화설비 전장설계 전문인력 양성이란 자동화 설비를 구동하고 관리하기 위해 전기전자 부품과 케이블을 사용해 회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며 보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엔지니어 육성과정이다.
협약에 따라 8개 지역 우수중소 기업은 28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 승인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은 기술교육과 구직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주생산하는 ‘한주반도체’는 10명, 반도체 웨이퍼를 주생산하는 ‘엠이엠씨코리아’는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 △자동차용 너트 부품 생산 업체 삼진전공(성남면)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새너(직산읍) △전기회로개폐기 업체 패커드코리아(직산읍) △자동화제어시스템 개발 업체 위드텍(두정동) △자동차전장부품 업체 태성전장(성거읍) △반도체 제품 생산 업체 플렉스컴(2공단)도 인력 채용에 협조한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고, 구직자들은 3개월간 교육을 받아 원하는 중소기업에 취직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청년취업난 해소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우수중소기업체 등 맞춤형 인력양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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