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전 대덕구, 생명사랑실천가게 지정 통해 자살예방사업 추진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2/13 [19:10]

대전 대덕구, 생명사랑실천가게 지정 통해 자살예방사업 추진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2/13 [19:10]


[대전=뉴스충청인]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실천가게 지정을 통한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이란 일산화탄소 중독요인이 되는 번개탄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번개탄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을 제한하거나 구매자에게 번개탄 용도를 물어봄으로써 잘못된 사용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년~2017년) 대덕구 관내 전체 자살 사망자의 자살 방법으로 목맴, 투신 다음으로 번개탄에 의한 가스중독이 세 번째로 빈도가 높은 자살 수단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최경숙)는 지난해부터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14곳을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해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 판매하도록 하거나, 번개탄 구매자에게 자살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최경숙 센터장은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사랑실천가게 지정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의 지속적 실천을 통해 자살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작은 관심과 노력이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주민과 번개탄 판매업소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생명사랑지킴이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자살예방주민모니터링 요원 2000여명을 배출해 자살위험에 놓인 이웃을 살피게 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유가족지원프로그램 및 자살시도자 응급사례관리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042-931-1671)로 문의하면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