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동네만들기에 힘을 보태기위해 2005년부터 옥계방범대원으로 활동해 온 이재기 씨(63,남)는 길어지는 경기침체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석교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되는 이 성금으로 센터에선 전기장판, 연탄 등 최근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물품을 사서 정성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씨는 “그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내왔는데, 우리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못 봐서 안타까웠다”며, “힘이 닿는데까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작은 정성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동장은 “명절이 지난 후 이웃 나눔 손길이 뚝 끊겨,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뭄에 단비와 같은 이번 기탁이 정말 감사하다”며, “내 이웃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그 짐을 나누기 위한 이번과 같은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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