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미래카페’는 천안공고 특수학급 미래반의 교내 현장훈련의 일환으로서 이번 운영수익금 전달식을 통해 장애인은 항상 도움을 받아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여겨진다.
미래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매주 화,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커피 등 기타음료를 만들어 판매하였으며 수익금은 학교회의를 거쳐 판매를 담당한 장애학생 7명에게 70만원의 장학금으로 전달, 62만3천원은 천안시장애인일터에 전달됐다.
카페를 직접 운영해봄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직업과 연관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교직원 및 비장애학생들에게는 장애인식개선 효과를 가지고 왔다.
이번 판매실습에 참가했던 전기과 1학년 이용규 학생은 ‘학교에서 바리스타 관련 실습을 할 수 있어 기뻤고,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그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허윤 교장은 “이번 성공적인 카페운영실습으로 앞으로도 교직원 및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가 될 것을 확신하며, 기회가 된다면 더욱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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