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전시 신탄진 굴다리 셉테드 도입, 시민 안전보행로 조성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22:39]

대전시 신탄진 굴다리 셉테드 도입, 시민 안전보행로 조성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1/30 [22:39]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는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의 굴다리에 셉테드기법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민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신탄진네거리에서 석봉네거리 방향 신탄진 굴다리 양측 126m 구간에 모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행로 내부 안심시설인 CCTV, 안심벨, 반사경,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고, 출입구 양측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18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안심 빛 나루’를 설계에 반영하는 사업으로, 시민이 제안해 예산을 수립하고, 시민이 공모한 아이디어를 셉테드 사업에 반영하는 시민에 의한 대전시민의 사업이다.

또한 출입구 4곳의 디자인 ‘안심 빛 나루’는 신탄진 지명의 유래를 기원으로 과거 나루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용자에게 신탄진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적인 디자인과 심리적이고 실체적인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17년 대화동 어린이공원에 셉테드 기법과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완료한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최근 실시한 결과 범죄율이 78%감소하고, 범죄예방 효과에 80%이상, 야간취약지역 개선에 65%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셉테드 사업의 범죄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대전시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셉테드 사업이 대전시 전역으로 확산되면, 지역 범죄 발생빈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지역을 특성을 고려한 대전만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