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의원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국민건강, 특히 학생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아직 신체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폐를 비롯한 기도 등의 장기에흡수되면 신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최근 충남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내놓으며 주의보·경보 등 미세먼지가 심각할 경우 체육과목의 실내활동 강화방침을 발표했지만 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이러한 교육청의 대책은 실효성이 없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대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내 초·중·고 729개교 가운데 실내체육관이 없는 학교는 220개교로 31%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학교는 130개교, 중학교는 63개교, 고등학교는 27개교로 나타났다. 한편, 100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에서도 21개교가 체육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 의원은 “실내체육관 건립에 가장 큰 문제는 예산 부족이라며 수업료 및학교운영지원비 등의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들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을 잘 지켜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안임을 잊어서는 않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엄연히 보장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이를 시정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교육청은미세먼지 등 변화된 환경에 따라 학생들이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조속히 실내체육관 건립”을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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