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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미세먼지 ‘OUT’…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홍성 만든다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1/24 [20:06]

홍성군, 미세먼지 ‘OUT’…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홍성 만든다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9/01/24 [20:06]

[홍성=뉴스충청인] 최근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상승과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며 미세먼지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체감 위험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충남 홍성군은 지역차원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으로 군민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환경조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올해 총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우선 상대적으로 대기질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총사업비 9억 원을 들여 관내 경로당 370개소에 공기청정기 74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군은 작년에도 관내 어린이집 64개소를 대상으로 330여대의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을 확대한다. 총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민간에 73대를 보급 추진할 예정이며, 차종은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연료전지차로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된다.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자해 130여대의 노후경유차 폐차를 자진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자동차 배출 가스 5등급이하의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앞으로 사업을 차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에도 속내를 낼 전망이다.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군내 122ha에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다양한 수종을 집중 조림할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사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심 속 ‘숲세권’ 조성을 통한 지역형 녹색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 3억 원으로 지역 곳곳에 향토숲, 녹색 쌈지숲, 학교숲, 주민녹지환경 조성사업 등으로 특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공원의 체계적 조성을 위한 관련 용역도 5억 원을 들여 본격 착수했으며, 군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길도 12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 역재방죽지구 내 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및 설계용역비 12억 원도 확보해 도심 내 녹색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군민들의 기후변화 인식 개선을 위한 기후변화 에너지 체험 놀이터도 관내 공원 2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총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다양한 체험기구를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에너지 체험놀이의 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대기 오염 측정소 운영 및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성군지역 대기질 상태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알려 주민들이 대응 할 수 있도록 안내시스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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