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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꿈과 희망 주는 ‘다꿈학교’ 운영

충청인 | 기사입력 2012/10/04 [14:21]

충남교육청, 꿈과 희망 주는 ‘다꿈학교’ 운영

충청인 | 입력 : 2012/10/04 [14:21]

[충남=뉴스충청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4일 2013년부터 농어촌 60명 미만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다꿈학교’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다꿈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다 꿈을 꾸고, 키우며, 이루어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꿈은 학생이 미래에 성취하고자 하는 희망·바람이고, 지역 주민이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교 발전과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희망’이다.

이런 모두의 소망·희망을 이루기 위한 ‘다꿈학교’는 꿈·진로교육, 소외 없는 교육복지 구현,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3대 추진 목표로 운영키로 했다.

첫째, 나의 꿈을 스스로 찾아가는 미래 지향적인 학생을 육성한다.

스스로 바른 삶을 설계하도록 단계별 적성검사, 명사초청 강연, 직업학교 체험, 진로탐색 발표회 등 꿈을 갖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린 1교사 1학생 멘토링제, 교과능력 인증제 등 개인별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력과 창의성 함양 교육을 실시한다.

둘째, 소외 없는 교육복지 구현으로 함께하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한다.

농어촌 소규모학교는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나홀로 아동이 많아 여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보미서비스, 엄마품온종일돌봄 혜택을 못 받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진 아동을 위한 실질적이고 현질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 따라서 아동의 거주지와 가장 이웃에 있는 새마을부녀회와 연계하여 자상한 이모 또는 따뜻한 이웃집 아줌마 역할을 하는 ‘교육사랑 울타리’를 구축한다. 이들이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감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상담·돌봄을 하며 학생들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문화·예술 소외 지역으로 박물관과 역사 유적지 답사, 문학기행,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학습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격차를 극복하고 감성이 풍부한 인재육성을 한다.

셋째, 농어촌 교육 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지와 신뢰를 제고한다.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통해 도‧농 간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든다. 요즘 급증하고 있는 귀농‧귀촌에 뜻있는 분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찾아오고 돌아오는 학교를 육성한다.

교사수업 참여 프로그램, 지역문화 학습 프로그램, 책 축제 및 학교 축제 등에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열린학교를 만들어 학교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여 학교 발전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년 간 총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매년 교당 규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비로 1천만 원부터 2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사례 발굴과 소규모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점차 확대할 것인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60명 미만 소규모 초‧중학교로, 충남지역에는 180교가 있으며, 전체 초‧중 611교 중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새터민, 차상위계층 자녀 등 취약계층은 초등학교가 29%, 중학교가 53%에 이르는 등 가정환경이 불리한 학생이 도시지역 또는 규모가 큰 학교에 비해 많다.

1인당 사교육비는 상대적으로 적어 교육에 대한 학교 의존도가 높으며, 각종 교육 지원에서도 효율성이 낮다는 이유로 배제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는 교육‧문화 등의 소외와 사회계층 및 지역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승융배 부교육감은 “빈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것이 꿈의 격차라고 한다. ‘다꿈학교’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키우며, 이뤄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교육청의 농어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지와 신뢰를 높이고, 찾아오고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학교발전과 지역발전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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