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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내년 예산 8380억원…"중앙청사 및 문화 복지시설 예산확대"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9/26 [18:24]

행복청, 내년 예산 8380억원…"중앙청사 및 문화 복지시설 예산확대"

충청인 | 입력 : 2012/09/26 [18:24]

[세종=뉴스충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증가한 8380억 원으로 편성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8380억 원으로 확정,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2년도 예산(8028억 원)보다 352억 원(4.4%) 늘어난 규모로 행복도시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적정 규모라는 평가다.

행복청은 내년도 예산을 ▲정부부처의 원활한 이전 ▲세종시의 조기 대시민 서비스 정상화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강화 ▲입주민에 대한 행정․복지서비스 확대 ▲서민복지 확대 ▲품격 높은 문화 공간 조성 등에 역점을 뒀다.

우선 2014년도까지 정부부처 이전 완료를 위해 내년 2단계로 이전할 18개 정부부처 청사의 완공소요 및 3단계 사업비(4576억 원)와 2014년 완공될 행정지원센터 사업비(243억 원)를 편성했다.

또한, 지난 7월 출범한 세종시가 조기에 정착해 대시민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시청사 및 교육청사 건립사업비에 각각 54억 원과 50억 원을 편성,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서청사 설계비 등에는 23억 원을 신규로 편성, 2015년 완공해 행복도시의 소방방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완공된 대전 유성 연결도로와 올해 완공되는 오송역 연결도로 및 정안IC 연결도로를 통해 대전권, 수도권 및 호남권 등과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청원IC 연결도로, 청주시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사업비에 1476억 원을 반영, 2015년 완공할 방침이다.

공주시 연결도로와 조치원 연결도로, 오송역~청주공항 연결도로, 오송역~청주시 연결도로 등 4개 사업에는 388억 원을 반영해 2017년 완공,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강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부강역 연결도로의 설계비 6억 원을 신규 반영해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도 설계비 4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에 대한 행정 및 복지 등의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복합커뮤니티 및 광역복지센터 건립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완공되는 1-2생활권, 1-4생활권, 1-5생활권 등 3개 생활권의 복합커뮤니티 건립비(307억 원)와 1-1생활권(2개), 1-3생활권 등 2개 생활권 3개 복합커뮤니티 건립 사업비(166억 원)도 편성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1생활권과 2생활권의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비 160억 원도 편성해 여성,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복지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서민의 안정된 주거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행복아파트와 경로복지관 건립에 각각 121억 원과 33억 원을 편성, 2014년 하반기부터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민의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위해 내년 완공되는 국립도서관 건립에 163억 원, 2014년 완공예정인 대통령기록관 건립에 331억 원을 편성했으며, 아트센터 설계비 12억 원도 투입해 2016년 완공할 방침이다.

유근호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재정담당관은 “소방서청사와 부강역 연결도로 등 4개 사업에 38억 원을 신규로 반영해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외연을 넓힌 것도 의미가 크다”면서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합심해 어렵게 확보한 예산안인 만큼 국회에서도 정부안대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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