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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월평공원 공론화위, 1차 숙의토론회 개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07 [18:33]

대전시 월평공원 공론화위, 1차 숙의토론회 개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8/10/07 [18:33]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호)는 6일 시청 대강당 등에서 월평공원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단 1차 숙의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위원회 발족 이후 찬성, 반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 9.29일 의제워크숍을 통한 시민숙의 의제선정을 마쳤고 유선 방식을 통해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한 대전 시민 2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하였다.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론조사 방식을 통해 지역 내 현안사업에 대한 정제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지며,

 

특히 전 지자체에서 풀어야 할 숙제인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전시가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일 시민참여단 제1차 숙의토론회는 태풍주의보가 발령 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민참여단 150명(75%)이 참석하여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시간 이어지는숙의 과정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의로 시종 진지하게 이어졌다.

 

시민참여단 1차 숙의토론회는 1차 설문조사, 위촉장 수여, 공론화의 이해 및 추진경과 브리핑, 월평공원 현황과 경과 브리핑, 분임토의, 전문가 질의응답, 전체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1차 숙의 토론회를 마친 시민들은 “생소한 시민숙의 과정에 대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특히 대전시 현안문제에 대해 다른 시민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이 뜻깊고 수준 높게 이루어져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 시민의 경우 위원장에게 남기는 글에서 “월평공원 현장방문 등 향후 일정에 두 아이와 함께 참석하고 싶다”며 가족과 함께 공론화 과정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하였다.

 

다만, 전문가 질의응답 시간 등에 있어 민간특례사업 반대측 시민단체와 주민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들을 수 없어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10월 9일 시민참여단 현장방문과 10월 20일 제2차 숙의토론회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10월 26일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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