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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 발그래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04 [10:12]

건양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 발그래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8/10/04 [10:12]

[논산=뉴스충청인]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LINC+사업단은 4일 가족회사인 ‘발그래협동조합’이 2018년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생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 재정지원, 사업개발비 등을 받게 된다.

 

발그래협동조합(대표 하주현)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뜻으로 발달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뜻을 함께하는 일반인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부모가 수제로 만든 석고방향제·캔들·비누·디퓨저 등 착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발그래협동조합은 2014년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하주현교수가 대학생들과 함께 만든 ‘여행나누리’동아리로부터 시작했다. ‘여행나누리’는 젊은 대학생들과 평소 여행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그 가족들이 함께 여행하자는 취지로 1년에 3~4차례 국내여행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부모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의 일자리 및 장애인 부모의 경력단절 문제에 대한 고충을 나누게 됐다.

 

그 결과 건양대 LINC+사업단과 함께 건양대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다양한 전공 교수·학생)과 물적 자원(작업·교육 공간)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공동체인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고 ‘발그래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발그래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과 부모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혁신형 협동조합 모델발굴 사업’ 선정 및 백제고도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 기념품 판매처에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건양대 LINC+사업단은 발그래협동조합과 가족회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적·물적 자원 제공 △전문가 컨설팅 및 교육 등 다양한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발그래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오고 있다.

 

건양대학교 LINC+사업단 강현식 팀장은 “지역대학과 상생하는 협동조합 모델을 제시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유망기업 지원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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