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은 1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군과 예산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균형감 있는 예산 지출을 주문했다.
방 의원이 분석한 충남도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 따르면 예산군 4116건, 8억2700만원, 홍성군 9071건 19억700만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예산군 678건 1억3000만원, 홍성군 1574건 2억5200만원 등이었다.
방 의원은 “시작부터 불균형개발로 소비처가 홍성 쪽이 많았던 점은 이해하지만, 업무추진비 집행이 압도적으로 홍성군에 치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청 이전 뒤 예산군은 돌연 원도심 공동화 현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도민의 공복으로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해야할 공직자로서 균형감 있는 예산지출을 주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 단위기관 단체 입주를 보면 97개소 중 16대 81로 압도적으로 홍성지역에 유치됐다”며 “민선 7기 출범 뒤에도 국립 서해안 기후대기센터를 홍성군 건립지로 결정하면서 불균형을 더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예산과 홍성을 보면 이미 홍성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균형 있는 예산 지출과 자원봉사활동 참여, 전통시장 청년몰 등 도민의 애환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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