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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목요문화마당’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목요문화마당’ 무료개방으로 동구 학생 및 주민 문화공간 생겨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09/16 [15:07]

대전대 ‘목요문화마당’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목요문화마당’ 무료개방으로 동구 학생 및 주민 문화공간 생겨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09/16 [15:07]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대전 동구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한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의 문화기부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막을 올린다.

대전대는 오는 20일부터 올 12월 6일까지 저녁 6시 이 대학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목요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구지역에 반듯한 공연장이 없어 소외감이 큰 지역주민을 위해 대전대 학생문화팀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다. 매달 2주 간격으로 두 차례씩 학기마다 모두 6회 공연이 이뤄진다.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보니 아예 매년 정기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디밴드 achime(9월 20일) ▲대전남성합창단(10월 4일) ▲브라스밴드 브라스마켓(10월 18일) ▲대전시립교향악단(11월 8일) ▲연극 ‘The Photo’(11월 22일) ▲레게밴드 Windy City(12월 6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분야 전문가인 문예창작학과 김상열 교수가 기획부터 공연까지 진두지휘한다. 이번 학기까지 목요문화마당이 진행되면 총 90회의 공연이 대전대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2학기 첫 공연은 인디밴드 ‘아침(achime)’이 준비했다. 뉴 웨이브 인디밴드 아침은 권선욱(보컬·기타), 김수열(드럼), 이상규(기타), 김정민(베이스), 김경주(키보드) 등 5명으로 이뤄졌다. 홍대를 대표하는 인디밴드 중 한 팀이다. 개성 있는 보컬과 몽환적이면서도 흥겨운 리듬이 특징이다.

‘남자의 자격’을 능가하는 대전남성합창단, 목요문화마당 최초의 금관앙상블 ‘브라스 마켓’,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클래식 여행, 올 상반기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인 연극 ‘포토’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레게밴드 ‘윈디시티’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목요문화마당은 대전대 전 구성원이 꿈꾸는 문화존을 만들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라며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목요문화마당은 지난 1학기에도 혼성 일렉트로니카 듀오 텐시러브(Tensi Love), 연극 ‘경로당폰팅사건’, 인디밴드 허클베리핀, 클래식피아노 이효주, 재즈밴드 레비파티(Levy Party), 80~90년대 인기가수 권진원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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