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충청인] 충남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는 지난 17일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미혼모가족의 위기지원과 인식개선, 권익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 미혼모가족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홍보,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김도경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미혼 임산부나 미혼모 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도움을 받게 되길 바라며 위기 가정과 사각지대 미혼모 가정을 예방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센터장은 “미혼모 당사자들이 만든 단체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미혼모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미혼모부자초기지원사업을 통해 출산·양육에 필요한 병원비와 양육용품 지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상담·자조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미혼모·미혼부가 자녀를 스스로 양육하고 자립에 이르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혼모·부자초기지원사업 이용 관련 기타사항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070-7733-83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