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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님! 라면 한 그릇 같이해요”…더 행복한 청년토크콘서트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21:52]

“양승조 지사님! 라면 한 그릇 같이해요”…더 행복한 청년토크콘서트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8/07/30 [21:52]


[내포=뉴스충청인] #대부분의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지방보다는 문화적 여건이 좋고 사회적 인프라도 충분한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갑니다. 충남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주세요.(부여 청년활동가 윤홍준)

 

#지역에서 청년들이 정착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주거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마련한 행복주택은 입주자격 기준이 높더라고요. 저와 같은 청년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충남판 사회주택’을 많이 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천안 청춘소리 이응진)

 

#청년예술가에게 창작 활동할 기회나 전시·공연할 공간이 마련된다면 지역예술가들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고 충남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산 청년위 문화예술분과장 우안나)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대학생, 청년활동가 등 도내 청년 200여 명이 함께 라면을 함께 먹으며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여전자고 학생, 청년, 청년활동가, 대학생 등 청년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와 함께 라면, 더 행복한 청년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부여전자고 학생들이 ‘양승조 후보님이 도지사에 당선되면 도청에서 라면을 같이 먹고 싶다’는 바람에서 마련됐다.

 

이날 양 지사는 최근 국가적·사회적 대표 현안인 청년문제를 당사자인 청년과 함께 라면을 함께 하며 이들의 고민을 듣고, 도의 청년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는 페이스북·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돼 시간적·공간적 이유로 행사에 참석치 못한 많은 청년들도 이를 통해 양 지사와 소통했다.

 

어쿠스틱 밴드 ‘단추’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바람을 담은 동영상 상영, 청년일자리·주거·여가문화·참여소통 주제별 토크, 라면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청년들은 △청년 취업난 및 일자리 문제의 해소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여가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참여와 소통기회 보장 등 청년의 고민거리들을 생생히 증언했다.

 

이외에도 이날 청년토크 콘서트는 지역 청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도지사와 충남도정에 대해 양 지사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양 지사는 지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일상의 경험과 고충을 함께 나누는 한편, 지역의 청년들에게 평소 전하고 싶었던 청춘의 소중함과 삶의 철학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양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주제에 대해서는 한 달 이내에 도 차원의 정책 및 대안을 정리해 청년들에게 회신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국가적·사회적 현안인 청년문제를 당사자인 청년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청년과 충남도, 정부 3자간 열린 소통과 긴밀한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년토크 콘서트 현장 영상은 페이스북 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에서 ‘충청남도’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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