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총 3부에 걸쳐 진행된 옥천공동체라디오공개방송은 옥천 마을 주민 20대 청년부터 50대 중장년 주민들이 직접 방송제작을 준비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원고 작성과 진행까지 지역 주민이 맡아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큰 웃음과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부는 20대 청년들이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오수민의 인생영화, 안방 1열 극장>, 2부는 옥천 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을 나누는 <사연과 신청곡>, 마지막 3부에서는 장터 상인들이 직접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인 <슬슬장 나들이>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 1부 DJ로 참여한 양성민씨는 “함께한 주민들과 스스럼없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 예정이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공동체라디오공개방송을 제작한 옥천공동체라디오제작단은 올해 초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홍미애/이하 대전센터)가 공모한 마을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라디오제작교육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2014년에 개관한 대전센터는 오늘로 개관 4주년을 맞이했으며 주민 간 소통 확대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미디어교육, 영상 및 라디오 제작교육 등 각종 미디어교육과 장비 대여, 제작 시설 대관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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