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충청인] 충남 서산출신의 청년작가로 도자기와 회화를 기반으로 오브제와 같은 매체를 결합시킨 도조회화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명가을 작가(1984년생, 서산출생)가 <문화잇슈>에서 오는 6월 30일(토)부터 7월 22일(일)까지 개인전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 대신 도자기를 믹스 매치함으로서 인형부터 생활 소품까지 일상의 미학을 재치있게 표현한다. 대표작「'Who am I?」는 작가의 머릿속에서‘나는 누구이며 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라는 자아의 물음을 이어나가는 내면의 방이자 표출의 도구인 '큐브박스'에 작가가 빚고 굽고 채색한 흙 알맹이들을 다양한 성향의 자아로 배열한 작업이다. 바로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전히 다른 '개인'의 단면들을 도자 아트토이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명가을 작가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서 더셀러브리티매거진과 SM엔터테인먼트와 아트콜라보로 아티스트 태연, 레드벨벳을 아트토이로 제작하는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전시를 기획한 서산시문화도시사업단은 작년말 서산 원도심에 복합문화공간 <문화잇슈>를 개관하고 청년·시민들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전시, 세미나, 워크샵, 문화아카데미, 아트샵 등을 개최하거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