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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김 황백화 피해’ 어업인 동참으로 막는다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8:34]

충남도, ‘김 황백화 피해’ 어업인 동참으로 막는다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8/06/20 [18:34]


[내포=뉴스충청인] 충남도는 20일 서천서부수협 회의실에서 도내 양식어업인들이 ‘김 황백화 예방 및 명품김 생산방안 세미나’를 열고, 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겨울 서천해역의 김 양식장에서 해수 내 영양물질 부족에 의한 황백화 증상이 전체 양식장의 83%까지 확산, 전체 김 생산량이 예년의 절반까지 줄어드는 피해를 입었다.

 

서천서부수협이 주관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박사와 군산대 이종화 교수를 초빙, 김 황백화 예방 및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백은영 박사는 ‘황백화 국내외 대응사례’를, 이종화 교수는 2018년산 김 수급동향과 소득증대를 위한 명품김 생산 확대 및 전략적 방안을 각각 발표해 양식어업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끝으로 이날 세미나에서는 어업인 대표가 서천해역 내 적정 시설 운영 및 불법어업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명품 김 생산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도는 앞으로 양식어업인 자율적으로 어장관리규약을 강화하고 황백화 발생 시 재생산 기반인 냉동망 준비와 경영안정 보장을 위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큰 피해를 남긴 김 황백화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며 “앞으로도 지난 4월 수립한 기후변화에 따른 김 황백화 예방 대응계획에 따라 김 황백화 피해 최소화에 민·관이 다 같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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