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대전지역대학 보건복지 관련학과(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심리학과) 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 ‘마음길동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마음길동무’의 역할과 활동, 자살예방지킴이 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음길동무’로 위촉된 대학생들은 지역 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 및 행사 등 자살예방사업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대학 내 정신질환 편견 해소 및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살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도움을 주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이트키퍼(Gate keeper, 문지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한 자살예방지킴이 ‘마음길동무’는 “실제로 자살을 이야기하는 친구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꼈었는데 교육을 통해 자살의 심각성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았으며 앞으로 자살예방을 위해 내 가족, 주변에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있는지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유제춘 센터장은 “자살예방지킴이 ‘마음길동무’ 가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과 자살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