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예산군, 예당호 관광객 크게 늘어… 봄철 관광지로 인기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4/23 [10:58]

예산군, 예당호 관광객 크게 늘어… 봄철 관광지로 인기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8/04/23 [10:58]


[예산=뉴스충청인] 충남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가 봄을 맞아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1964년 완공돼 지금은 물넘이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예당호는 어족자원이 풍부한데다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해왔다.

 

예당호 대표 관광지인 예당국민관광지는 2017년 입장객 수 19만 8832명(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 기준)으로 2016년 10만 1265명과 비교했을 때 약 2배(96.3%)가 증가했으며,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2016년 5455명에서 2017년 6249명으로 14.6%가 증가했다. 예당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봉수산자연휴양림(2007년 개장) 또한 2015년 4만 251명, 2016년 4만 2621명, 2017년 4만 5151명(숙박 인원 기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봉수산휴양림의 경우 임존성·봉수산 등산객 및 수목원 방문인원까지 합산하면 연 1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986년 6월 관광지로 지정된 예당국민관광지(지정면적 14만 3천㎡)는 예당호 수변을 활용한 예당호조각공원, 야영장(A, B), 야외공연장, 수변 산책로, 주차장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바다와 같은 개방감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다.

 

2014년 개장한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 또한 예당호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돼, 오토캠핑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 4·5·6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캠핑을 즐긴다.

 

군은 이러한 관광객의 증가가 수도권을 겨냥한 관광홍보, 지속적인 경관 및 시설 개선 효과라고 보고, 올해도 ▲예당관광지 공중화장실 개선 ▲예당관광지 시설물 정비 ▲봉수산 자연휴양림 전망대 설치 ▲물놀이장 확장 ▲무장애 힐링 산책로 확충 ▲객실 리모델링 추진을 통해 대표 관광지로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터미널, 지하철, 철도역사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관광홍보를 진행(6개소, 홍보예정 포함)하고 있으며, 예당호의 어족자원을 바탕으로 한 예산 8미 중 하나인 예당 붕어찜, 예당 민물어죽과 광시 한우도 홍보할 예정이다. 봄 여행주간(4.28.∼5.13)에는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방문하도록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예당호를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362억원) ▲예당호출렁다리(94억원) ▲느린호수길(127억원)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은 응봉면 후사리 일원 13만 9815㎡부지에 총 362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농촌체험활동을 통한 도시민과 농촌주민 간의 교류 및 체험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갖고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402m의 출렁다리 또한 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써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느린호수길 또한 안전을 고려한 관광코스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는 4·5월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시설 등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추가적인 관광지 개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