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6년부터 대전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게임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차세대 게임시장 선도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대전의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대전시는 올해 30억 원을 들여 ▲ 대전특화Ⅰ 게임제작(시뮬레이터 게임), ▲ 대전특화Ⅱ 게임제작(VR, AR 게임), ▲ 성장형 게임제작(모바일, PC 게임) 등 3개 분야 개발지원을 통한 지속적인 우수 게임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그간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으로 14개에 불과했던 대전지역 게임기업이 70개까지 늘어났고,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매출 평균 22% 증가, 2년 간 200여 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지는 등 지역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VR·AR 기반 시뮬레이터 게임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지역 기업인 ‘플레이솔루션’은 VR 시뮬레이터 <Povi>로 올해 20억 원 규모 판매계약을 성사했으며 ‘에이디엠아이’가 개발한 1인용 시뮬레이터 <Realwave>는 CGV에 입점했고, ‘비주얼라이트’는 VR 게임 <Throw Anything>을 출시해 스팀 탑셀러 2위 기록, ‘티엘인더스트리’는 스크린 배드민턴 게임 매장인 <스매싱존> 가맹점을 오픈하는 등 차세대 게임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의 흥행성과도 눈에 띈다. ‘미디어워크’가 지난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개발한 <썰매챔피온>은 구글 피처드에 선정돼 다운로드 수 75만 건을 돌파했으며 ‘플레이캐슬’의 <방구석 뽑기왕>이 다운로드수 60만 건, ‘텐글게임즈’의 <MIRIAM> 또한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수 60만 건을 달성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글로벌 진출 역시 활발히 이뤄져 ‘지오아이티’는 IoT 게임 자전거 <Z-Bike>를 중국에 17만 불 규모로, ‘지에프테크놀로지’는 4D 스크린사격 게임을 몽골에 21만불 규모로 수출했으며 ‘앤트로스’와 ‘쏘그웨어’는 이번 달 중국 중경에 오픈한 한중창신기업협력센터에 AR 보드게임인 <마키나이츠 AR>을 전시하고 중국 내 비즈니스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대전시 김정홍 4차산업혁명과장은 “대전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국책기관 ETRI의 연구기술, 국방 소프트웨어 등 과학·국방 관련 기술이 융합된 시뮬레이터 게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화분야인 VR·AR 기반 시뮬레이터 게임 육성에 더욱 집중해 차세대 게임 영역에 차별화된 지역으로써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개발한 40종 이상의 게임 및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정보는 새롭게 오픈한 대전글로벌게임센터 홈페이지(http://djg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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