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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보건소, 유럽ㆍ중국 등 홍역 지속 발생, 여행 전 예방접종 당부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08:35]

아산시보건소, 유럽ㆍ중국 등 홍역 지속 발생, 여행 전 예방접종 당부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8/04/18 [08:35]


[아산=뉴스충청인]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는 유럽지역,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따라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미접종자 또는 미완료자는 접종 후 출국 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우크라이나에서 유행이 지속 중이며 아시아 지역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발생률이 높다.

 

최근 대만에서 유입된 사례로 인해 일본(오키나와 현)에서도 38명(3월 20일 ~ 4월 10일)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며이후 해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MMR) 예방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아 해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있게 되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귀국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당부했다.

 

한편, 의료기관에는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격리 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산시보건소 담당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회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예방접종과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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