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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구․광주…공동발전 적극모색

도시철도 2호선 “착공까지 3년간 건설방식과 차종 충분히 검토할 것”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7/25 [21:49]

대전․대구․광주…공동발전 적극모색

도시철도 2호선 “착공까지 3년간 건설방식과 차종 충분히 검토할 것”

충청인 | 입력 : 2011/07/25 [21:49]

대전시의 주도로 대구, 광주 등 3개 내륙대도시간 문화예술·체육·과학·경제분야에 대한 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역간 화합까지 상생발전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5일 실‧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충청권과 영·호남권을 대표하는 3개 내륙대도시간의 트라이앵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각 분야별 교류협력 증진과 함께 중앙정부에 대한 공동현안 건의 등 부산·인천·울산 등 항만도시와는 차별화된 내륙대도시의 발전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특히 “최근 대전-대구간 국제행사의 교류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는 원칙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고 소개하고 “금명간 강운태 광주시장의 동의를 얻어 3개시의 상생발전협약 체결과 과학벨트와 R&D특구 등 실무적 협력방안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첫 번째 문화교류 사업으로, 3개 시립합창단의 합동순회공연을 제안해 추진키로 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3개 내륙대도시의 실질적인 문화·스포츠 및 경제활성화 교류증진이 확대될 경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간의 상생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행정·정치발전에도 상당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 시장은 또 문화축제산업 육성방안과 관련 “올 가을 개최 예정인 국제합창제와 기타 페스테벌 & 관현악축제의 상품화를 적극 검토하고, 중구 효문화축제와 마찬가지로 유성 온천축제도 지원을 강화해 내년에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염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추진방안과 관련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선 지하화냐 지상이냐의 논란은 지하로는 정부의 반대로 건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상이냐 아니면 2호선 건설을 포기할 것이냐의 선택으로 모아지는데 건설해야 한다는 시민의견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이어 “지상이면 노면이냐 고가건설 방식이냐로 제한되는데 노면방식은 도로상의 교통혼잡 유발로 고가방식을 선호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대전 2호선 착공까지 3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모노레일로 건설되는 대구 3호선과 자기부상열차의 인천 시범노선 개통·운행 사례를 철저히 검토해 민·관·정 협의체와 함께 최적의 건설방식과 차종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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