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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토정 이지함 선생 문중서 이색 감사패 받아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18 [21:43]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토정 이지함 선생 문중서 이색 감사패 받아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2/18 [21:43]

 

[아산=뉴스충청인] 대학의 연구소에서 지역의 역사 인물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자, 이를 가치있는 역사인물 선양사업으로 평가한 문중(門中)에서 이색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소장 이영관 교수)는 18일 오전 11시, 한산이씨 온양아산화수회 주요인사들이 연구소를 방문해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교내 인문과학관 아산학연구소에서 가진 감사패 전달식에는 한산이씨 토정공파종회 이사장이자 온양아산화수회 이면구 회장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흥복 전 충무회장을 비롯한 문중에서 참석한 10여명의 주요인사들과 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감사패는 지난 9월 19일 아산학연구소가 교내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열고 아산의 역사와 인물을 발굴 현창(顯彰)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토정 이지함’ 탄신 500주년 기념, 인물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후학들이 선생의 높은 학덕과 선비정신을 기리게 되어 특별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문중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달한 것.

 

이 자리에서 이면구 한산이씨 토정공파종회 이사장은 “후손된 입장에서 당연히 감사하다는 뜻을 가지고 찾아와서 표시를 해야 하는데 좀늦게 인사드려 송구하다”라며 “토정 선생이 비록 벼슬을 싫어하셨지만 지금의 세태에 비춰보면 그 분의 목민관 자세는 재조명되고 후손들이 본받아야 한다는 중요한 점을 학술대회를 통해 일깨워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영관 아산학연구소장은 “아산학연구소가 여러차례에 걸쳐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발굴하고 이를 선양하기 위한 학술활동을 펼쳐왔고 또, 앞으로도 여러 인물을 찾을 예정이다“라며, “특히 아산 지역의 역사적 인물 발굴과 선양사업에 대해 높게 평가해 줘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아산학연구소 제12차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시대 기인(奇人)이며 성리학자인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선생[1517(중종12)∼ 1578(선조11)]의 탄신 500주년’을 기리기 위해 토정선생의 사상과 행적, 남긴 일화를 되살리는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올바른 공직자 상을 정립하고, 역사적 교훈으로 확산시키고 애민사상을 기리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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