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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윤동주 탄생 100주년 프로젝트 ‘다시, 윤동주’ 진행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12 [02:42]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윤동주 탄생 100주년 프로젝트 ‘다시, 윤동주’ 진행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2/12 [02:42]

 

[세종=뉴스충청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DMC(디지털매체문화산업) 융합전공 문화예술경영 프로젝트 팀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 그리고 그 주변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프로젝트인 ‘다시, 윤동주’를 진행했다.

 

이들은 윤동주를 기념하는 윤동주 문학관을 알려 낮은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그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윤동주 시인에 대한 넓은 공감대를 확보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다시, 윤동주’ 프로젝트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표적으로 ‘스탬프 챌린지’ 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스탬프 챌린지’ 란 각각의 프로그램을 수행하면 도장을 하나씩 찍어주는데, 네 개의 도장을 모두 받은 시민 분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기념품으로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과 VUCO 코코넛 음료 등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가 채우는 윤동주 시’, ‘SNS 인증샷’, ‘윤동주 관련 OX퀴즈’, ‘전시장 관람 후 방명록 적기’의 뜻 깊은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이동일씨(56, 서울거주)는 윤동주에 대해 “안타깝고 비극적인 역사라고 생각한다.” 면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과 그의 문학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홍장선 지도강사는 “이론적인 지식을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활용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참여함으로서, 마케팅 프로모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얻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윤동주(尹東柱, 1917.12.30~1945.2.16)는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나 1941년, 서울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다. 1942년 일본 도시샤 대학에서 학업도중, 귀향 하려던 시점에 항일운동을 하였다는 혐의로 일경에 체포됐다. 1943년 7월,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여러 가지 생체 실험고문을 당하였다. 그리고 1945년 2월 16일, 광복을 채 몇 달 남기지 않았을 때 고문 후유증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간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펜으로써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 윤동주. 그는 모진 풍파 속에서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며 한 몸을 민족의 제단에 제물로 바쳐 하늘의 슬픈 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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