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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한 자리에…‘START FESTIVAL’개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05 [23:44]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한 자리에…‘START FESTIVAL’개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2/05 [23:44]

 

[내포=뉴스충청인] 충남 신진예술가들의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연과 전시로 꾸며질 ‘2017 충남신진예술가 페스티벌 – START FESTIVAL’이 8일 천안시 동남구 충남 콘텐츠코리아랩 공연장과 인더 갤러리에서 열린다.

 

START FESTIVAL은 충남문화재단의 차세대예술가 발굴 프로그램인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의 3년차를 맞아 1~3기까지 신진예술가 11명의 예술가들의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종합 성과보고의 장이다.

 

축제는 전시와 공연으로 나누어 열린다.

 

8일 7시30분 막이 오르는 공연은 피아노·첼로·비올라·발레·한국무용·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협연으로 다섯 개 주제로 꾸며진다. 무대를 여는 작품은 멘델스존의 대표작‘피아노 트리오 1번 라단조 작품번호 49’1악장, 4악장으로, 연주는 피아노 이지영, 첼로 이시화, 바이올린 민연희가 맡는다.

 

두 번째 무대는 한국의 가곡으로 준비했다. 김효근 작곡의 ‘첫사랑’과 이원주 작곡의‘연’을 피아노 최미경과 비올라 김보연의 연주에 맞춰 바리톤 이성원이 콜라보로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양세라가 우리 가곡‘눈’과‘베틀노래’를 피아노와 비올라의 협연을 통해 한국적이고 여성적인 감성을 선보인다.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첼로 이시화와 한국무용 이윤희가 ‘깜빡;잊힌 순간들’이란 주제로 멈춤과 시간들, 그리고 순간과 망각이 무엇인지를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관객들과 함께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네 번째 북미원주민 피리연주자인 윤제민의 무대는 미타쿠에 오야신 (Mitakuye Oyasin·북미 원주민 다코다족 말로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란 주제로 자작곡인 ‘옛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다섯 번째 주제는 우리들의 ‘엄마야 누나야’란 주제로 진행된다. 김소월 시, 안성현 작곡의 ‘엄마야 누나야’를 피아노 최미경, 비올라 김보연, 한국무용 정예진이 협연으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부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추억하며 작곡했다는 ‘아디오스 노니노(아빠 안녕)’를 탱고 특유의 열정과 서정적인 선율로 연주할 예정이다.

 

피날레는 신진예술가 모두가 나와 가요‘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합창으로 장식한다.

 

전시는 인더갤러리에서 정희도·민예은·신기철 등의 평면, 설치, 사진작품으로 14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된다.

 

정희도 차(茶)가주는 편안함과 따스함을 찻잔을 욕조삼아 목욕을 하는 요정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민예은은‘찰나’는 공간·시간이 무한소와 무한대로 펼쳐지는 우주를 표현한 설치 작품을, 신기철은 사물의 찰나의 불안정한 상태를 순간적으로 포착한 사진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재단 예술지원팀 (041-630-29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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