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예타 통과…2022년 완공 추진
기사입력: 2017/11/30 [22:56]  최종편집: 뉴스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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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내포=뉴스충청인] 충남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장항선 신창~대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지난 1931년 개통된 이후 무려 86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충남도는 30일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경제성(B/C) 1.03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예타에서 경제성(B/C) 0.36으로 좌절된 바 있으나, 도의 지역발전 및 산업입지 여건 변화에 따른 복선전철 건설 필요성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며 2014년 재추진됐다.

 

3년 5개월간 이어진 재조사 결과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편익비용분석(B/C)에서 철도건설로는 매우 높은 수치인 1.03을 받아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낙점됐다.

 

경제성(B/C)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지역의 낙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에서도 사업타당성 기준치(0.5)를 넘어선 0.578을 기록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에서는 지역 내 6584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73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436명의 고용 유발효과, 5788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신창~대야 118.6㎞ 구간으로, 국비 7915억 원을 투입해 당장 내년 설계 착수해 설계 2년, 공사 3년을 거쳐 2022년 완공된다.

 

도는 이 가운데 신창~웅현 78.7㎞ 구간을 우선 건설하고, 웅천~대야 39.9㎞ 구간은 향후 설계변경을 실시, 오는 2022년에는 전 구간을 고속복선 전철화 한다는 계획이다.

 

장항선 복선전철에 운행되는 열차도 기존 새마을 열차나 KTX 고속열차 보다 승차감과 편리성이 향상된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Electric Multiple Unit)180, 150 열차로, 속력도 현행 70㎞/h에서 150~180㎞/h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충남도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더해 이번에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장항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연결, 홍성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 서천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 26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천안~홍성~서천~익산 구간은 현행 2시간 16분에서 1시간 8분으로 68분 단축되는 등 수도권과 도내 주요도시가 1시간대로 묶여 이동성 및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여기에 아산∼천안 및 대산∼당진,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2020년을 전후해 충남도 광역교통망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를 통해 양질의 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와 대중교통 이동성 및 접근성 개선, 도내 사회적·경제적 교류 활성화로 지역 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천, 보령, 홍성 등 서남부권 지역의 개발 역량 강화와 지역균형발전 촉진과 함께 기업의 물류 수송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제공으로 지역 내 기업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21세기 글로벌 통합 물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충남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여기에 더해 서해선 복선전철, 아산∼천안, 대산∼당진,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SOC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21C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선도할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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