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실천… 대학생 연탄배달 6년째 이어져
기사입력: 2017/11/30 [20:03]  최종편집: 뉴스충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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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천안=뉴스충청인]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30여명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봉사에 나섰다.

 

30일 오전 8시 20분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 가량에 걸쳐 아산시 온양2동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5가구를 방문해 2,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봉사’는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봉사활동은 교내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매년 훈훈한 감동을 주면서 확산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서교일 총장도 지난해부터는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에 합류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격려했다.

 

학생들의 나눔 온정이 사랑의 연탄으로 배달된다는 소식을 접한 학부모도 동참했다.

 

아산시에서 ‘정은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수영 원장과 교내 휘트니스 임도순 대표, 교내 편의점 세븐일레븐 복진홍 점주, 롯데리아 순천향대점 임준표 대표 등이다.

 

또, 안순우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장과 직원들은 연탄봉사까지 직접 동참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이들이 배달한 연탄은 지난 9월초(6일~8일)에 열린 교내 ‘한결랜드’축제에서 40여명의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들이 별도의 부스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학우들에게 유자청 판매, 마쉬바나(마쉬멜로+바나나)꼬치 판매를 통해 얻어진 축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회장인 조정훈(남, 경영학과 4학년)씨는 “지난해 연탄을 배달하자 기초생활수급자였던 할머니 한분이 ‘학생들에게는 580원에 불과한 작은 연탄이지만 겨울에는 생명과 같은 물건’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유난히 기억에 남았다.”라며 “그래서 더 큰 의미를 갖고 기쁜마음으로 지역봉사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마다 선배들이 해왔던 좋은 전통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알리미 회원인 문희은 학생(여, 식품영양학과 2학년)은 “교과서에서 나온 ‘까만연탄’을 직접 배달하면서 3.5Kg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됐다”라며 “연탄 한 장의 무게만큼이라도 겨울나기의 소중한 온기로 전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박찬중 아산시 온양 2동장은 “해마다 온양2동을 대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우리 관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베푼 온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와 나누미 학생 30여명이 전달한 연탄봉사 활동은 아산시 온천동 온양역길 122번지 일대와 남산로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서 아무개씨(여, 67세)를 비롯해 저소득 가정 등 4가구에 배달됐다.

 

대학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한다는 마음으로 연탄배달을 통한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라며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따뜻함으로 소통하는 계기로 삼아, 인성 함양은 물론 사회적인 책임감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사회봉사센터를 통해 학기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4월 13일~7월 5일까지 ▲학교 인근 배나무 화접 자원봉사 ▲다문화행복나눔 프로젝트 주말 예체능 지원 ▲제2회 지역주민 초청 순천향대 향설나눔음악제 자원봉사 활동 ▲보령시 청라면 장현 은행마을 여름농활봉사 등 314명의 재학생들이 봉사활동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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