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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운영 보고회 실시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1/22 [22:35]

충남도교육청,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운영 보고회 실시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1/22 [22:35]

 

[내포=뉴스충청인]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초등학교 저학년 읽기부진 학생지도와 한글 수업 방법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10팀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및 자료개발에 정성을 들여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한글교육 교원 동아리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자료개발을 협의하기 위해 22일 리솜스파캐슬에서 운영 보고 및 자료개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천안 신용초 동아리 ‘아직은’은 소릿값 카드, 한글 자모 회전판을 제작해 1:1 개별지도에 활용하는 놀이로 배우는 한글교육 사례를 김정원 교사가 대표로 발표했으며, 천안차암초 정연희 교사는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단계적, 통합적 국어수업을 다양한 수업 실제 사례와 관련 교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천안 직산초 동아리 ‘아름드리’는 한글 틔움, 한글채움, 한글나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우리말글 나눔의 날, 학생 주도 한글 공부 방법 나눔 ‘훈민정음’ 운영 등의 경험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한글교육 강화를 위한 한글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협의도 이뤄졌다. 한글교육 교원동아리가 추진한 운영 사례와 한글교육 교수․학습 자료는 내년 2월 초 일선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000년 교육부의 제7차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1, 2학년에 도입되면서 한글수업이 21차시로 대폭 줄고, 한글에 대한 유치원, 어린이집의 선행교육과 사교육이 이뤄지며 초등학교 현장에서 그간 축적된 한글수업 방법이 소실됨에 따라 교육청 차원에서 다시 한글교육 강화와 더불어 한글교육에 대한 방법론 재정립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2015년 초등학교 1학년 한글교육 개선방안을 선도적으로 발표하고 27차시이던 한글교육을 지난해 50차시, 올해는 입학 초기 적응교육 및 국어시간을 활용해 82차시로 해마다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학생 수준에 따라 한글 미해득 학생 담임 책임지도제를 운영할 예정이며, 교원은 한글 읽기 부진 실행 연수를 기초, 심화,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한글교육 전문가 과정을 통해 한글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한글교육 교원동아리 역시 전문가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글교육 교원 동아리는 일상 수업 속의 한글수업방법 개선과 읽기 부진 학생의 이해, 문해력 향상 방안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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