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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탐방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1/21 [23:17]

세종시교육청,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탐방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1/21 [23:17]

 

[세종=뉴스충청인]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 10여 명과 함께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령기 이후의 삶을 대비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탐방」을 다녀왔다고 21일(화) 밝혔다.

 

이번 탐방은 충남 당진시 소재의 ‘해나루보호작업장’과 ‘민들레일터’를 방문하여 기관의 설립·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의 궁금한 사항을 질의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13년 사회복지법인 호암(이사장 박주호)에서 설립한 ‘해나루보호작업장’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상시근로자 30여 명이 원두커피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카페 서비스 훈련과 바리스타 교육을 통하여 장애인이 경쟁고용시장으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나루보호작업장’에서 학부모들은 발달장애인들이 원두커피를 볶고, 로스팅 과정을 통해 커피를 내리는 등 능숙한 솜씨의 바리스타로서 능력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고 경력과 업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으며 기관 담당자는 성실한 설명과 답변으로 응했다.

 

또한, 2016년 사회복지법인 민들레처럼(대표이사 임경원)에서 설립한 ‘민들레일터’는 특수교육과 교수와 특수교사, 장애인부모 등이 협력하여 발족한 직업재활시설로써, 근로장애인 10여 명이 견과류 소분업을 통하여 ‘당찬견과’라는 브랜드의 견과류를 판매하고 있다.

 

‘민들레일터’에서는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하는 정해진 종류의 견과류를 규정된 양으로 소포장하는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질문했고, 직접 근로장애인들에게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고등학교나 전공과 졸업 이후, 장애 자녀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립과 취업에 대하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졸업 이후,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 데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한 역량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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