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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불당지구 공공용지, 청소년 시설 조성되야”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0/31 [19:32]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불당지구 공공용지, 청소년 시설 조성되야”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0/31 [19:32]

 

[천안=뉴스충청인] 천안시의회가 106억원이 소요되는 천안불당지구 공공용지 취득을 승인했다. 지난 30일 제206회 임시회 총무환경위원회에서 이 안건이 포함된 2018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천안불당지구 공공용지는 서북구 불당동 1507번지 1필지로 8천㎡ 규모이다. 내년 4월까지 이 용지를 취득하면 조성원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담당부서인 회계과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여기에 공공시설 조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불당신도시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인구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용지는 어디에 쓰일까? 몇 달 전 도경용 불당리더힐스 입주자대표회장은 청원서를 천안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청원서에는 불당지구 공공용지 매입과 청소년 시설 조성을 바라는 내용이 담겼다. 무려 6천여장의 청원서였다. 도경용 회장은 “모든 아파트 단지가 청원서를 흔쾌히 작성해 주었다. 입주민들이 한목소리로 청소년 시설을 원한다.”고 말했다.

 

불당동을 지역구로 둔 이종담 의원도 ‘청소년 예술의 전당’ 조성을 강력히 희망한다. 지난 제20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서북구 지역에는 청소년 관련 시설이 없으니 불당동이나 백석동 지역에 청소년 시설을 건립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특히 불당신도시 입주민이 청원서를 제출하자, 입주민을 적극 도와 천안시와 가교 역할을 하였다. 이번 공공용지 매입에 이종담 의원과 입주민 청원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천안시 관계자는 밝혔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여러 용도를 구상중이다. 불당동 공공용지에 청소년 예술의 전당을 포함한 문화 및 집회시설이나,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한 공공업무시설 등 복합 시설을 고려하고 있다. 다양한 시민의 의견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2018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오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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