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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이행자 자긍심 고취…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적극 추진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0/11 [23:16]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이행자 자긍심 고취…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적극 추진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10/11 [23:16]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대대로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되어 온 병무청 역점사업으로, ‘병역명문가‘란 3대, 즉 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뜻한다.

 

2004년 첫 해에 40가문 선정을 시작으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3,923가문이 선정되었고, 병역이행자 수도 19,555명에 이른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도 올해 역대 최고 46가문이 선정되면서 총 251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증서 및 패를 수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함으로써 명예심을 높이는 한편, 민·관·학의 업무협약(MOU)을 통한 병(의)원 진료비나 시설이용료 할인, 국방부와 협의를 통한 군복지시설 이용 자격 부여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대전·충남병무청에서도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병역명문가 선양행사로 명예심 고취, 병역명문가 만족도 높아

 

지난 19일에는 올해 선정된 병역명문가 및 가족 65명을 초청 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후 계룡대 안보견학을 실시함으로써 안보의식 함양 및 병역이행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참석한 병역명문가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시설이용시 본인절차 간소화 등 개선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도 선양행사 계획 수립시 반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자체 조례 제정 및 민·관 업무협약으로 실질적 우대혜택 강화

 

2009년부터 시작한 지원 사업은 도내 지자체에 조례 제정을 위한적극적 협조와 민·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노력으로 현재 대전·세종·충남·논산 등 4곳의 지자체와 66개 민간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자치단체 관할 편의시설 사용료·입장료·주차료 등 면제(할인)과, 병(의)원 진료비·교육비·숙박시설 숙박료 할인 등이 있다. 지난 28일에는 관내 대전병원 및 나우리요양병원과의 진료비·요양비 할인에 대한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분야 및 많은 지역에서 병역명문가 등 성실병역이행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병역이행의 명예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병무청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병역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달라졌음을 볼 수 있다.

 

최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설문조사(9.11~9.25) 결과에 따르면,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인식에 대하여 97%가 긍정적으로 공감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92%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의 사회적 우대 분위기 수준’에 대하여는 20%가 만족, 59%가 보통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질병치유 또는 국외영주권자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자원병역이행자 수가 매년 증가(대전청 기준, ‘14년 26명, ’15년 32명, ‘16년 42명) 하고 있는 등 사회전반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전·충남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 병역이행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발굴하여 추진할 것이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의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 병역명문가 가족들이 존경·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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