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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집중호우… "1명 숨지고 주택 70여채 침수"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8/16 [10:49]

충청지역 집중호우… "1명 숨지고 주택 70여채 침수"

충청인 | 입력 : 2012/08/16 [10:49]

 
[대전=뉴스충청인] 충청지역에 15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사흘 만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주택 70여 채가 물에 잠겼다.

1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보령 삽시도에 226.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청양 201.5㎜, 공주 200.5㎜, 세종 183.5㎜, 대전 131.6㎜, 태안 111㎜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이날 새벽 모두 해제됐지만, 대전을 비롯한 곳곳엔 지금도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흘 만에 또 다시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도 속출했다.

15일 오후 6시 35분쯤 공주시 정안면의 한 마을 뒷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최 모(81`여) 씨의 집을 덮치면서 집 안에 있던 최 씨가 숨졌다.

부여군 은산면에서는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홍성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인근 하천으로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태안과 보령, 청양에서는 농경지 320ha가 물에 잠겼다.

사흘 전 마을이 물에 잠겼던 태안을 비롯해 대전·충남지역에서 70여 건의 침수신고가 접수됐고 충남에서만 현재까지 8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6일 0시 25분쯤 대전시 동구 이사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1,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낙뢰로 인한 화재와 정전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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