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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폭우피해 복구 구슬땀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7/18 [18:54]

천안시의회, 폭우피해 복구 구슬땀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07/18 [18:54]

[천안=뉴스충청인]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 의원 14명과 직원 12명은 18일 오전 간편한 옷차림으로, 동면 덕성2리의 수해를 입은 한 농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갑작스러운 비 피해로 낙담하고 있는 농가주를 위로하고, 곧바로 침수된 주택의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시의원들은 같이 온 직원들과 함께 집 안방을 덮친 흙과 오물 등을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처리하고, 깨끗한 걸레 등으로 잔여물을 닦아냈다.

침수피해 농가의 복구를 끝마친 후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은 후 인근 동산3리의 수해 피해 오이재배 하우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농가주의 지도에 따라 침수피해로 건질 수 없는 오이와 오이줄기 등을 제거하고 흙탕물과 함께 또 내려온 각종 농약병과 비닐류, 오물 등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같은 방법으로 이날 의원들과 직원들은 세 농가의 오이재배하우스를 지원했다.

이날 복구에 참여한 김행금 의원은 “수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나서 피해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피해주민들이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기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천안시의회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의정혁신부문대상’ 수상하기로 되어있었다. 일정 상으로 고양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전종한 의장을 비롯한 동료 시의원들이 참석하려고 했지만, 천안시의회는 계획을 포기하고 이날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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