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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명가2’ 전시 연장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1/23 [09:30]

대전시립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명가2’ 전시 연장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7/01/23 [09:30]

[대전=뉴스충청인] 김수환 기자 =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던 대전시립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명가2〈사시지문(四始之門), 안동권씨와 양반의 역사〉가 시민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3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된다.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2015년부터 ‘한국의 명가’ 특별전 시리즈를 기획, 대전ㆍ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의미를 지니는 명문가들을 선정하여 그들의 역사와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시립박물관의 명가전은 특정 문중의 현양(顯揚) 또는 기증ㆍ기탁된 유물들의 나열에 그치기 쉬운 문중전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랜 조사연구와 세심한 기획을 통해 해당 문중의 특징을 찾아내 우리 역사의 보편적 의미를 되묻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 안팎의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특별전 연장도 그 같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대전시립박물관 류용환 관장에 따르면 “전시 종료가 임박해오면서 전국의 안동권씨 소종중들의 단체관람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고, 방학을 맞아 우리 역사의 관심을 갖고 교과서 밖에서 실제 유물들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려는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전시기간 연장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6년 한국의 명가전은 대전의 오랜 세거성씨이자 조선 중후기 재지사족으로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영향력 가졌던 안동권씨 문중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열한 번째로 큰 거성인 안동권씨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800년 가까이 한국사회를 지배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주제인‘양반’에 주목하여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과 다른 그들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의미를 짚고 있어, 전공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는 연장을 통해 금년 3월 말까지 계속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실(☎042_270-861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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