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충청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재해 등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회생을 도와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태웅)에 따르면 올해 충남도내 총 경영회생지원사업비 399억원의 92%인 369억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증가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가가 부채를 상환토록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농가에 다시 임대해 농가 회생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부채금액이 3000만원이상이거나,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로 연간 농가피해율이 50% 이상인 자 등이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논, 밭, 과수원인 농지와 축사, 유리온실 등 농지에 부속된 농업인의 시설물이며,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하게 되고 매입한 농지는 다시 그 농가에 7년간(최장 10년) 농지 매도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만 내고 계속해 영농할 수 있다. 임대기간 내에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할 때에는 감정평가금액과 정책금리인 연리 3%의 가산금액 중 낮은 가격으로 환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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