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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버리고…’ 대안학교 권장도서 선정 ‘주목’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7/01 [09:15]

‘스마트폰을 버리고…’ 대안학교 권장도서 선정 ‘주목’

충청인 | 입력 : 2012/07/01 [09:15]

[대전=뉴스충청인]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역행(?)하는 도발적 제안으로 화제를 불러온 황선만 작가의 저서 ‘스마트폰을 버리고 농부지혜를 훔쳐라’가 수도권의 한 대안학교의 권장도서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공교육의 비능률·비효율·비인간화 등 ‘3비(非)’ 교육을 극복하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행복하게 공부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유명 작가가 설립한 마스터스쿨(도제식 교육)인데, 교육 이념면에서 황 작가가 책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와 많은 부분이 상통하고 있다.

실제로 황 작가는 이 책에서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등에 지나치게 몰입해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같은 최첨단 정보화기기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독서와 사색을 통해 자아상을 정립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가꾸어 가자”고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또 “한창 성장기에 있는 초·중·고생 네 명 중 한 명이‘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고 소개하며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 스마트폰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사색과 명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제된 사고와 감정을 잠식시키기 때문에 자연에서 사물의 이치나 우주의 원리 등에 대해 학습하고 사색해야 창의성이 있는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도 이해가 쉽고 흥미롭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성공비결 책과는 다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하여 자연스럽게 인격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이미 책을 읽은 독자들도 이론을 통한 설득적 강요보다 현실적 대안 제시로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측면에서 호감이 간다는 평이다.

한편 황 작가는 대전과 서울교보문고에서 팬 사인회하면서 나온 수익금으로 충남도내 작은 도서관에 책을 기부했다.

황 작가의 저서로는 ‘성공폴더 사랑폴더’, ‘잠재의식 은행은 절대로 부도가 없다’, ‘때문에와 불구하고’, ‘생각의 틀을 바꿔라’,‘ 철밥통 밖에 나가면 단번에 깨진다’ 등이 있으며, 한국해외문화교류회 문학상과 지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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