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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주민 손으로 만든 독살체험장 ‘인기’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6/13 [14:35]

태안군, 주민 손으로 만든 독살체험장 ‘인기’

충청인 | 입력 : 2012/06/13 [14:35]

[태안=뉴스충청인]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적했던 소원면 의항2리 뒷개너머 마을에 지난주부터 피서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의항 2리 뒷개너머마을에 독살체험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9일부터 체험객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 이곳 체험장은 수년전 군에서 독살체험어장으로 조성한 바 있으나 한동안 방치되어 오다 지난 3월부터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활용해 새롭게 단장했다.

아울러 체험어장의 관리주체를 개목마을 영어조합법인으로 정하고 체험장 운영 및 관리 등을 일체 위임해 태안반도의 새로운 명품 체험어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곳 체험장은 다른 체험장과는 달리 해수면과 바람의 차이로 우럭, 숭어, 해삼, 낙지 등 다양한 어종의 해산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독살체험어장으로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체험장 인근에는 해변길 트레킹 코스와 의항리해수욕장, 황토길 맨발 체험로, 감자캐기, 바지락캐기 체험 등의 농어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9일 이곳을 찾은 체험객 박모(42, 수원시)씨는 “독살모양이 독특하고 그 안에서 고기를 잡는 색다른 재미가 일품”이라며 “해수욕과 독살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지로는 최고”라고 말했다.

소원면 관계자는 “독살체험과 각종 농어촌체험, 생태탐방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뒷개너머 독살체험장이 소원면을 대표하는 체험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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