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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진화(進化)하는 학교폭력, 적극적인 신고가 학교폭력을 진화(鎭火)한다.

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서소라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4/14 [23:06]

[기고] 진화(進化)하는 학교폭력, 적극적인 신고가 학교폭력을 진화(鎭火)한다.

홍성경찰서 금마파출소 순경 서소라

충청인 | 입력 : 2016/04/14 [23:06]

통계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보급률이 90%(2015년 12월 기준)라고 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화로서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친구들과 채팅을 하고, 물건을 사고, 영화를 예매하는 등의 일을 하는 것은 이제 우리 일상에 당연한 듯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이 부각 된다. 대게 학교폭력은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거나 물건을 빼앗는 등의 행동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즘에는 이러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정신적으로 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스마트폰의 핫스팟을 이용한 ‘와이파이 셔틀’, 그룹채팅에서 한명을 감옥처럼 가둬두고 계속해서 알람을 울리게 하는 ‘카따’ 등 새로운 따돌림 방법이 생겨나고 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뿐만 아니라 학교를 벗어난 다른 곳에서도, 방과 후에도 이러한 따돌림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진화하는 학교폭력에 맞는 신고방법이나 도움방법 또한 진화해야 할 것이다.
112에 신고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국번없이 117을 눌러 학교폭력전담에게 신고 또는 상담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0117로 문자를 보내거나, ‘117Chat‘ 어플을 이용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각 학교마다 배치되어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을 이용, 상담을 해보는 것이다.

발생보다는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피해학생들은 극심한 따돌림에 정신적 스트레스 까지 높아져 자신감 및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피해학생들 옆에는 항상 누군가가 있다는 것, 자신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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