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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환경교육 인식전환 필요한 시대

김종은 박사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3/31 [19:21]

[칼럼] 환경교육 인식전환 필요한 시대

김종은 박사

충청인 | 입력 : 2016/03/31 [19:21]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지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학계의 논문이 아닌 현실화 되고 있다. 자본주의의 대량생산 체제와 인간의 환경 불감증이 가져온 결과인 것이다. 그 동안 환경문제의 범주가 공해와 산성비, 에너지와 발전소, 물과 수질오염, 무분별한 개발 등이었다면 이제는 지구생태계 전체를 순식간에 죽음의 칼로 인도할 기후변화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섬이라 칭하는 “몰디브의 수몰”위기도 “지구온난화”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환경규제와 환경관련 법도 환경보전과 환경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교육의 효과를 따라올수는 없는 것이다. “환경교육”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인 인간 스스로가 환경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게 하는 철학적 윤리적 배경을 만들어가는 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교육이 근래 여러 영역에서 반영되고 있다.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교육 차원의 평생교육,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체험학습이 그 예다.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떻게든 환경교육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고, 가장 큰 단점은 환경교육이 각 영역에서 하나의 범주로써의 가능만 하다는 것이다. 환경교육이 하나의 소재로 전락될 수 도 있다. 근본적 문제해결의 실마리는 환경교육이 가지는 위상에 있다.


환경교육의 위상은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목적과 환경교육이 가지는 기능에 초점에 맞춰서 세워져야 한다. 환경교육은 어떠한 기능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도 아니고 체험을 전제로 한 놀이도 아니다. 환경교육은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 즉, 지구의 생태계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데 있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범 지구적, 범 사회적으로 인식하고 그에 맞는 실천을 하는 사회적 의무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환경교육을 통한 환경실천은 지구상에 살고있는 모든 생명체가 평등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인간이 지켜야 될 의무인 것이다.


지금은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환경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의 인식,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학교, 단체 및 활동가의 인식, 환경문제에 대한 범 군민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환경교육”은 단순한 자연체험이나 감수성 증진이나 여러 교과목 중 하나가 아니다. 끝으로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학습”프로그램 과정에서도 “생활환경학습” 과정을 포함시켜 군민들에게 “하나의 작은 의미”가 아닌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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