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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충남서부보훈지청 복지팀장 김보영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3/09 [11:49]

[기고]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충남서부보훈지청 복지팀장 김보영

충청인 | 입력 : 2016/03/09 [11:49]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금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새로운 정부행사로 추진된다.

「서해수호의 날」행사는 국민과 함께 국가수호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북한 도발을 상기하여 국민 안보의식 결집에 초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금년 처음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에는 지역별 기념식 및 안보결의, 제2연평해전 기념음악회(세종문화회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백령도),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 위로․격려(계룡스파텔), 전사자 출신학교 추모식, 특별안보사진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로켓) 발사 강행으로 인하여 우리정부는 개성공단폐쇄 등 강력한 대북 제재책을 발표하였고, 미국에서도 초강경 대북제재법이 발효되는 등 한반도 긴장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NLL인근에서 북한의 국지적 무력도발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이 한층 중요한 시기이다.

“당신은 전쟁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전쟁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엘빈 토플러는 말했다. 최근의 천안함폭침과 연평도포격 등 일련의 사태에서 보듯,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반도에서 분쟁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 우리는 이 땅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예방하기 위해 안보의식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해수호의 날 지정은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며,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성숙된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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