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고] 국가보훈처, 3대 과제 중점 추진의 의미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유승광-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2/03 [17:55]

[기고] 국가보훈처, 3대 과제 중점 추진의 의미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유승광-

김수환 기자 | 입력 : 2016/02/03 [17:55]

국가보훈처는 북한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내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께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 날의 보고에서 국가보훈처는 2016년도에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 ‘UN 참전국과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으로 국가운영 체계 개선’ 등 3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 보장 · 각종 현충시설 건립 ·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 · 서해수호의 날 행사 등을, UN 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를 위해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행사 · 현지위로감사행사 · 저소득국가 참전용사 후손 학비 지원 등을, 나라사랑교육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교육과정별 맞춤형 나라사랑프로그램 확충 ·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강화 · 나라사랑교육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신규 도입 등을 실시할 것을 밝혔다.

언뜻 보면 별다른 연관성 없이 서로 동떨어져 보이는 이 3가지 중점 과제는 그 근원으로 들어가 보면 결국 하나의 뿌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필자는 그 뿌리라는 것을 ‘외세의 침입 등 각종 불안 요소로부터 이 나라와 국민을 지켜냄으로써 국가 성장과 발전의 튼실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우선 국민의 호국정신이 함양된다면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을 감행해 올 때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싸울 것이고, 그렇게 하여 이 나라와 국민을 지켜낸다면 정치 · 경제 · 문화 · 복지 등 다방면에 걸친 국가 발전의 초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UN 참전국과의 보훈외교가 강화된다면 천안함 사태 · 연평도 포격 도발 등과 같은 자유와 평화를 파괴하려는 각종 야만적인 침입에 UN 참전국들과 공동으로 대처해 나감으로써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지키기 용이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면 주민들이 1인 독재체제의 희생물이 되어 노예처럼 살아가는 북한에 동조하는 등의 각종 위험한 사상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보호함과 동시에 호국정신이 함양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각종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이 나라와 이웃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그 뿌리란 것이 굉장히 단순하고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라가 없는 상황에서는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복지도 모두 의미 없는 일이 되고 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우리가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해도 그것이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공기나 물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영원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국민 모두가 국가보훈처 3대 과제 중점 추진의 이러한 의미를 평소에 틈틈이 생각해 보고 올해 실시할 국가보훈처의 각종 활동 등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협력해주기를 기원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