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A씨는 지역에서 화원을 운영하는 B씨에게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상례원에 꽃을 독점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면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서산의료원에 근무하던 중 정년퇴직 후 이곳 장례식장 상례원에 제단 장식용 꽃 등을 수년째 독점으로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사업자만 등록해 놓고 직접 꽃을 납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화원을 운영하는 C업체에 독점으로 꽃을 납품 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원을 운영하는 주민 B씨는 “A씨가 서산의료원 정년퇴직 후 수년째 이곳 장례식장 상례원에 제단 장식용 꽃을 경쟁 입찰 없이 독점 납품하고 있다는 것은 유착이 아니면 무었이냐”면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상례원에 꽃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면서 돈은 돈대로 다 빼먹고...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의료원 관계자는 “A씨와 유착은 없다. A씨가 지역 화원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것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상례원에 지속적으로 꽃을 납품하고 있는 것은 전관예우로 대우를 해 주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