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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복기왕 아산시장

충청인 | 기사입력 2016/01/01 [01:15]

[신년사] 복기왕 아산시장

충청인 | 입력 : 2016/01/01 [01:15]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붉은 원숭이를 상징하는 丙申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늘 새로운 1년의 출발선에서 그 동안의 보람과 아쉬움을 거울삼아, 처음 시장으로 취임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기분좋은 변화」을 통해 「활짝웃는 아산」을 시민 여러분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우리 아산시가 한 단계 도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년 후 인구 50만의 지방 10대 도시 아산 건설의「디딤돌」을 만들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저성장과 저고용 경제와 수도권 규제 완화의 이중의 악재가 지속될 것이 예상 되는 상황에서, 우리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아산시정은「성장의 열매가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도시 아산 건설」을 목표로 당면한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20년후 인구 50만의 지속가능도시 건설을 목표로 튼튼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먼저, 시민여러분과 함께 양대 체전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의 정주기반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중버스 부분공영제 도입과, 아산-천안간 시계외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여 시민의 부담은 줄이고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만들겠습니다.

난개발, 민원 등 개별입지로 인한 폐해를 막고 기업입지 용지 확보를 위해 상생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민간분야의 도시 및 산단 개발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배방 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구 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속칭 ‘장미마을’의 개발구상용역을 통해 노후된 도심을 단계적으로 재생하겠습니다.

셋째, 아산의 미래 성장 동력 개발과 선순환 산업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업애로 해소 등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유통 및 교육 서비스업을 강화하여 생산의 열매가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분배되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의 판로확보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아산맑은’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를 집중 육성하여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사회적경제의 모델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인재 선순환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읍면동의 복지허브화와 행복키움사업의 지속 확대,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최근 중앙과 지방간 보육비용부담에 대해 충돌이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시는 안정적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설립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지난해 상위 10%이내 우수중학생 85.7%가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역대 최고의 진학률을 기록하면서 내고장 학교가기 운동이 완전히 정착하였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자유학기제를 지원할 진로체험센터 강화, 시민학교 운영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시행하여 선진교육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생활임금제도 실시와 아산시 종합노동정책을 수립하여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여성․노인․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평범한 시민을 먼저「배려」하는 시정으로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환경적으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지속가능도시의 선도적 모델이 되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등, 저탄소녹색도시는 당면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소각장과 함께 축산분뇨에너지화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친환경에너지단지 조성 사업’을 국비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독일의 윤데(Uende)마을을 뛰어넘는 녹색성장의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중앙도서관과 복합문화정보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 크고 작은 공공건물에도 패시브 공법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민간 부문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문제에 대하여 시에서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지방정부-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정책을 시민여러분과「소통」을 통해 결정하고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기회」와「위기」 공존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산시민의「열정」과「힘」을 전국에 알리고,「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지금 보다 더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서, 시장인 저를 포함해 전 공직자 모두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듯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6년 丙申年 새해의 각오가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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