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충청인] 충남 태안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내기 중점지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지도에 나섰다. 군은 이 기간에 고품질 명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품종 선택과 고온에 따른 유형별 못자리 치상, 뜸모예방 및 적기 모내기 지도 등을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기간 동안 모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노약자 및 부녀자 등 일손부족농가들을 위해 ‘모 수급창구’를 운영한다. ‘모 수급창구’는 모내기 후 모가 남는 농가가 품종, 모판 수, 지역, 인적사항 등을 군에 통보하면 군이 접수된 잔여모를 실시간으로 각 마을에 통보해 필요한 마을에 빠르게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보통 태안군의 이앙적기는 군의 95%이상을 차지하는 중만생종을 기준으로 이달 25일로 보는데 올해는 4월 이상저온으로 인해 5일 정도 늦어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이앙적기로 볼 수 있다. 특히 모내기를 적기보다 일찍 하면 무효분얼이 많아져 통풍이 안 되고 병해충발생이 늘어나며, 고온기 벼가 익게 되어 수확기는 다소 빨라지지만 수량이 낮고 쌀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또 반면에 너무 늦게 하면 벼 알 수 감소와 수확기 저온으로 등숙이 불량해, 수량저하와 불완전미 증가로 쌀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급 쌀 생산이 어렵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적기에 모내기를 해달라“며 ”또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예방을 위해 모내기 전 상자처리제를 처리한 후 이앙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매년 일손이 부족한 부녀농가 및 노약자에 모판을 무료로 공급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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