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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성료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5/13 [17:57]

대전 유성구,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성료

충청인 | 입력 : 2012/05/13 [17:57]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유성시장과 봉명동 온천로 일원에서 개최한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인구 30만 시대 선포식을 통해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Well-Being Life! 온천&과학’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3일 오후까지 국내․외 관람객 연인원 71만명이 찾고 약 3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돼 유성 온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개막식과 공연이 열린 10일 저녁에는 계룡 스파텔 메인무대 광장에만 3만여명이 외부 행사장 부스에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문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이어서 ‘93 대전세계엑스포 이후 가장 긴 25분간의 불꽃놀이가 (주)한화의 참여로 진행돼 밤하늘을 불꽃들이 화려하게 수놓아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10일 오후 주민, 기업, 군부대 등 지역 구성원과 공연단 2,000여명이 참가해 조선시대 태조와 태종의 유성 온천 어가 행렬을 재연하고 행렬 길이만 1㎞가 넘었던 거리 퍼레이드는 장관을 연출하며 지역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10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 중 대표격인 유성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수 무료 수영장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온천& 과학’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을 둘러보는 과학 탐방 투어도 큰 호응을 받아 일찌감치 접수를 끝내고 1,000명의 학생들에게 연구원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8개 호텔과 족욕체험장에서 운영한 와인탕, 루이보스탕 등 8종의 건강 테마탕도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 온천대축제에 맞춰 동시 수용 인원 170명으로 두배 확장된 족욕체험장도 아침부터 밤까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 인기를 재확인했다.

축제에는 지역 구성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축제 기간인 10일부터 13일에는 8개 호텔과 3개 일반업소 등 11개 온천업소에서 온천 요금을 40% 인하하고 40여개의 식당도 음식 값을 할인해 제공했다.

계룡스파텔 메인 무대와 프린지 무대인 두드림 공연장에서 열린 ▲전국 온천가요제 ▲온천 HOT 뷰티헤어쇼 ▲중국 서강구 예술단 공연 ▲군 평화콘서트 등도 인기를 끌어 축제장을 그야말로 발 딛일 틈이 없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대전컨벤션센터와 온천대축제 행사장 사이에 코끼리 열차가 운행되고 바이크 레져거리,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터키, 미국 등의 외국인들도 이번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축제 폐막 공연과 함께 30만 시대 개막 선포와 유성 발전 비전을 밝히는 기념식이 5분간의 불꽃놀이와 함께 열리며 축제의 대단원이 마무리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주민 참여를 통해 온천과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한 이번 온천대축제가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 온천대축제를 계기로 유성 온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내년에 열릴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 참여형․주민 주도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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